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구간 늘어…부산→서울 5시간40분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5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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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오전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 구간이 다소 길어지고 있다. 서울 방향 정체 구간은 모두 합해 약 60㎞로 추산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97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9만대, 들어간 차량은 16만대로 파악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이 399만대일 것으로 봤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34만대가 나가고 48만대가 들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청주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9㎞ 구간, 수원 부근~수원 2㎞ 구간, 양재~반포 2㎞ 구간, 부산방향 한남~반포 2㎞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서김제 부근~서김제 2㎞ 구간, 광천 부근 4㎞ 구간, 당진~송악 부근 5㎞ 구간, 서해대교 부근 2㎞ 구간, 금천 1㎞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다.

낮 12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3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30분 ▲대구~서울 4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목포~서울 5시간30분 ▲울산~서울 5시간10분 등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3~5시에 이르러 최대가 되겠고, 오후 11시가 넘어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은 대부분 구간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부분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귀경한 분들이 많다”며 “오늘은 서울로 돌아오는 나들이 차량들에 소수의 막바지 귀경차량들이 더해져 평소 주말 수준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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