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11일 오전 11시 전, 12일 오후 4시 이후 떠나라”…귀경길은?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9일 09시 20분


코멘트

월 사용자 1230만 'T맵',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상황 예측
추석 당일 상·하행 모두 정체, 서울-부산 최대 8시간50분 예상

올해 추석 연휴에는 11일(수) 오전 11시 전이나 12일(목) 오후 4시 이후 고향으로 출발할 경우 교통 정체를 다소 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SK텔레콤은월 1230만 운전자가 사용하는 국민 내비게이션 ‘T맵(T map)’을 통해 추석 연휴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5년간 T맵 이용자들의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추석 당일인 13일에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까지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은 13일(금) 오전 9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 11시 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3일 오후 1시 서울로 출발할 경우 8시간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평소 동시간대 평균 소요 시간 대비 3시간20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서울-광주 구간의 귀성길 정체는 1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지고, 11일 오후 4시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13일 오전 8시~오후 9시, 14일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교통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광주에서 서울로 14일 오후 2시에 출발할 경우 소요시간은 7시간10분으로 평소보다 2시간40분 많이 소요된다.

한편 추석 당일 귀성길(서울발) 주요 고속도로의 주요 정체구간과 시간을 예측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사이 ▲한남IC-양재IC ▲죽전 휴게소-영동1터널 ▲칠곡물류IC-언양 휴게소 ▲양산IC-부산TG 등 200km에 걸쳐 평균 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창JC-월곶JC ▲안산JC-부곡IC ▲신갈JC-강천터널 ▲원주IC-평창IC 등 80km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추석 당일 귀경길(서울행)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80km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간대 120km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83km에 걸쳐 정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T맵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하는 한편 사전 테스트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의 고속도로 출구 유도선을 각기 다른 컬러로 적용해 운전자들이 출구를 헷갈리지 않게 가시성을 높였다.

‘T맵주차’를 통해 추석 연휴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 1만3000여개소의 공공 주차장을 안내해 명절기간 주차도 도울 예정이다. T맵주차 앱은 플레이 스토어,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고객들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 검색 시 목적지 인근의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이 자동으로 앱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추석 연휴 안전운전을 할 수 있게 ‘T맵 운전습관’에 ‘실시간 확인 기능’을 적용시켰다. ’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 기반 100점 기준으로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장유성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실 사용자 1230만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국민 내비가 된 T맵을 통해 모든 운전자들이 추석 연휴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T맵은 국민 내비에 걸맞게 온 국민이 안전운전을 실천할 수 있게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