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목포복지재단에 3000만원 기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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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오른쪽)은 18일 목포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씨월드고숙훼리 제공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오른쪽)은 18일 목포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씨월드고숙훼리 제공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이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 원을 목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

목포복지재단은 2008년 8월 목포시가 2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목포복지재단에 3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4억6000만 원을 맡겼다. 이 회장은 “소외된 분들에게 어려운 풍파 속에서도 꿋꿋이 헤쳐 나갈 용기와 힘을 드리고 싶어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심이다. 소외계층 아동들을 크루즈 선박에 태우고 제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제주 사랑 투어’를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년 가을겨울에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새터민, 홀몸노인들을 초청해 음악회와 위로 만찬을 연다. 매주 화요일에는 따뜻한 점심을 실은 ‘사랑의 밥차’를 타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간다.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제주, 해남 우수영∼추자∼제주 구간을 운항하는 국내 최고 규모의 선사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씨월드고속훼리#목포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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