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운임 23일부터 1350→155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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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0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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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의 운임이 오는 23일부터 조정된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 운임이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1350원에서 1550원으로 200원, 어린이는 700원에서 750원으로 50원 인상 조정되며, 청소년은 1080원으로 동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적정한 운임수준 분석을 통한 운임조정을 계획하고, 의정부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임조정을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12월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도입과 함께 현재 운임으로 조정·시행된 이후 약 5년 만에 경전철 운임이 조정된 것으로 올해 9월 경기버스 운임 상승 폭인 200원과 같은 수준이다.

홍승의 도시철도과장은 “경전철 운임조정은 경로무임, 환승할인 등 운임할인정책 시행에 따른 운임수입 감소분을 보전함으로써 경전철에 투입되는 시 예산을 경감하고, 재정지출의 지역적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됐다”며,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경전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운임은 동결하고 어린이 운임의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의정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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