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 중고교생 교복지원 프로젝트 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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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문화재단은 2020학년도 부산, 울산, 경남지역 예비 중고교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협성 교복 지원 프로젝트 5기를 공모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재단에서 지정한 도서를 읽고 낸 우수 독후감을 뽑아 100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교복 지원금은 4000만 원으로 1인당 동복 27만 원, 하복 13만 원 등 40만 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게임 등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 2학년까지 재학생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신청 희망자는 협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독후감을 전자우편으로 함께 제출하면 된다. 내년 1월 14일 선발자를 발표한다.

지정도서는 중학생의 경우 레이프 에스페르 안데르센의 ‘불에 탄 나무토막 같구나 아스케’와 셔먼 알렉시의 ‘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 고교생의 경우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과 패트릭 네스의 ‘몬스터 콜스’다.

협성문화재단은 향토건설사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2010년 설립한 뒤 현재까지 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협성문화재단#교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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