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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옥상농성 경동도시가스 여성 점검원 3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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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옥상농성 경동도시가스 여성 점검원 3명 연행

뉴시스입력 2019-09-18 14:40수정 2019-09-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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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울산시의회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울산 경동도시가스 여성점검원 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18일 오전 10시께 시의회 6층 옥상에서 농성 중이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동도시가스 서비스센터분회 조합원 3명을 10분만에 연행했다.

경동도시가스 여성점검원들로 전날 오후 6시30분께부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경찰은 연행과정에서 기동대 3개 중대, 여경 1개 제대 등 경력 300여 명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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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에 대비해 울산시의회 건물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급차량을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수십명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또 조합원들은 농성자들이 연행된 울산 남부경찰서 앞에서 항의집회도 했다. 이어 오후에는 울산시청 정문 앞에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의회 옥상에 오른 노동자를 물리력으로 강제진압한 경찰과 울산시를 규탄한다”며 “사태 장기화 책임은 사측에게 있으며, 경동도시가스와 울산시는 끝장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경찰은 퇴거불응 등의 혐의로 조합원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여성점검원들의 고공농성을 도운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6명도 연행해 조사 중이다.

앞서 노조는 점검원들이 방문 점검과정에서 성폭력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지난 5월20일부터 울산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노조는 방문 점검시 남성 거주자들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하거나 신체적 접촉을 하는 등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점검원들을 위해 2인 1조 근무제 시행, 적정 점검건수 배정 등을 요구해왔다.

회사 측은 배정된 점검건수를 10% 가량 줄이고 점검원들이 선정한 위험세대에 2인 1조로 방문하는 안과 위험세대에 남성 점검원을 투입하는 안을 냈으나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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