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한마당-시 낭송회… 제물포에 흐르는 예술의 물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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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예총, ‘제물포예술제’ 개최… 20∼26일 수봉문화회관 일대서

인천예총은 20∼26일 인천 미추홀구 수봉문화회관 일대에서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등 9개 협회 및 강화지회 주도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제37회 제물포예술제를 연다. 이 기간 수봉문화회관 제1, 2전시실에서 사진작가협회와 미술협회가 각각 인천을 소재로 한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10개 회원 협회가 모두 참여하는 주 행사는 21일 오후 1∼6시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국악협회는 길놀이, 서도민요, 태평소시나위, 경기민요 등 국악한마당을, 문인협회는 ‘시로 쓰는 인천’을 주제로 낭송회를, 음악협회는 관악기와 타악기로 이뤄진 ‘퍼레이드 콘서트’를, 연극협회는 마당극 ‘방자전’을, 무용협회는 현대인의 고뇌를 표현한 ‘A Recycled Life’를 각각 공연한다. 영화인협회는 이날 오후 6시 국악회관 공연장에서 ‘다은이의 사춘기’ ‘내 집이 좋다’ 등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스트리트 드러머 이시영, 벌룬쇼 빅브라더스, 마술사 루팡 등의 초청공연도 이어진다. 포켓시집, 가족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국악기 체험, 한지 손거울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관람료는 모두 무료.

이종관 인천예총 회장은 “시민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제물포예술제#수봉문화회관#시 낭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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