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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즐거움 선사하는 ‘천사섬’ 만들겠다” 박우량 신안군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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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즐거움 선사하는 ‘천사섬’ 만들겠다” 박우량 신안군수 인터뷰

정승호 기자 입력 2019-09-17 03:00수정 2019-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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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에게는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민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천사섬’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64·사진)는 16일 “섬은 멀어서 오가기가 불편해도 고유함과 호젓함 등 매력도 많다”며 “문화예술의 색깔을 입혀 섬의 특색을 보여주는 게 ‘1도(島) 1뮤지엄’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섬은 문화예술자원을 지역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 좋은 풍광을 보러 가는 것도 한두 번이다. 문화예술의 향기가 나야 여행자들에게 친근한 존재로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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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준비했나.

“관건은 섬마다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갯벌, 노을 등 자연과 서각, 한선(韓船) 같은 기예, 김대중, 이세돌 등 인물은 물론이고 농민항쟁, 보물선 인양 같은 역사를 프로젝트 주제로 선택했다. 섬마다 전문가와 주민들로 자문단을 꾸리고 예술의 섬인 일본 나오시마를 벤치마킹했다. 7월 신설한 ‘맛 예술문화과’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아트 프로젝트로 기대되는 성과는….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1곳의 뮤지엄을 보유하게 돼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예술작품을 보러 오는 사람이 많아지면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이 많이 팔릴 것이고 장기적으로 귀농·귀어도 늘어날 것이다. 굳이 알리려 하지 않아도 ‘가고 싶은 섬’이 되는 것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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