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무예 중심지 충북… 국제대회 가능성 보여줬다”
더보기

“무예 중심지 충북… 국제대회 가능성 보여줬다”

장기우 기자 입력 2019-09-16 03:00수정 2019-09-16 03:00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이재영 사무총장 인터뷰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이자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 공식 후원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2938명의 선수단과 기술임원이 참가해 국제적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제공
“충북도민의 힘으로 창건한 대회가 개최 2회 만에 충북을 무예 중심지로 세우고, 지속 가능한 국제대회의 가능성을 인정받는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달 30일 개막해 이달 6일까지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진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이끈 대회조직위원회 이재영 사무총장(사진)은 15일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 경기대회인 무예마스터십이 정부와 국제 스포츠계, 국내외 언론 등으로부터 대회의 가치와 철학을 인정받고, 무예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에는 107개 국가에서 2938명의 선수단과 기술임원이 참가해 20개 종목에서 1530개의 경기를 치렀다”며 “이는 2016년 1회 대회 때인 1940명보다 51%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를 찾은 관람객은 15만556명으로 집계됐다. 또 대회 성공을 위해 조직위 104명, 자원봉사 3163명, 소방·경찰 5236명, 의료 관계자 529명, 행정지원인력 2260명 등이 투입됐다. 이 사무총장은 “경기장마다 자리를 채운 관객들은 물론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충주무예마스터십이 국제적 대회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 사무총장은 국제대회에 걸맞은 수준 높은 경기와 전통무예의 국제화도 성과로 꼽았다. 그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 공식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8위 이내, 세계선수권과 대륙별 선수권 3위 이내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339명의 우수 선수가 참가했다”며 “유도와 크라쉬(쿠라시), 기사(騎射) 종목의 경우 세계선수권대회와 병행해 열렸고, 태권도와 주짓수, 무아이타이 등 10개 종목은 랭킹 포인트가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 명예대회장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 사무총장은 “반 전 총장께서 국제 스포츠계 유력 인사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대회를 홍보하고 참가를 당부한 덕분에 대회 기간 위짜이칭(于再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라파엘레 키울리 GAISF 회장 등 80여 명의 국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람객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문 설문업체가 1238명을 대상으로 대회 수준을 조사한 결과 27.9%(349명)는 ‘매우 만족한다’, 33%(406명)는 ‘대체로 만족한다’, 29.1%(358명)는 ‘보통이다’라고 응답했다. ‘대체로 불만족스럽다’와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각각 7.1%(88명)와 2.9%(36명)에 그쳤다.

슈테판 폭스 GAISF 부회장은 “무예마스터십은 지속 가능한 국제대회로 발전할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계속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사무총장은 “충주 대회의 모든 것을 담은 ‘백서’를 제작해 다음 대회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충북도는 충주 대회를 밑거름으로 무예마스터십이 지속적인 대회이자 무예올림픽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재영 사무총장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