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앞 마당에서 신나는 전통놀이-송편 빚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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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가볼 만한 곳

대전시 어린이회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무료 입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린이회관은 12∼15일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12일과 14일에는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체험숲과 사계절상상놀이터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09년 개관한 대전시 어린이회관은 5년 전부터 사계절상상놀이터, 요리&미술 등을 배워보는 아동전문 프로그램, 공예 체험의 아틀리에 등이 조성됐다. 올 2월에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신체놀이시설이 들어섰다. 대전 월드컵경기장 동관 1층에 위치한 어린이회관은 정원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

세종시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도 추석 이벤트를 준비했다.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전달한다. 선착순 150명에게 베어트리파크 입장권과 테디베어 인형, 곰젤리 비누, 곰 목걸이 등을 선사한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를 분갈이해 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이 밖에 웰컴하우스 광장에는 지름이 100cm, 무게가 100kg이 넘는 ‘맘모스 호박전시존’도 운영된다. 올겨울 태어난 아기 반달곰들도 볼 수 있다.

12, 14, 15일 국립청주박물관 일원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추석 한마당’이 열린다.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고, 문화사랑채 소강당에서는 가족영화가 하루 2차례 상영된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도장 만들기와 전통 문양의 일회용 문신 새기기, 국궁 체험, 행운의 보름달을 잡아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연휴 기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미술관 방문 인증 사진을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국립춘천박물관은 ‘한가위 우리문화 한마당’을 연휴 기간 13일을 제외하고 사흘 동안 연다. 전통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과 사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상설 운영된다. 전통음식을 만들어 시식하는 ‘떡메 쳐서 인절미 만들기’와 ‘송편 나누기’가 진행되고, 강원서학회 서예가들이 가훈을 써 주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14일 오후 2, 6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인 ‘내 친구 유관순’이 진행되고 한가위 특선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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