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기업’ 통해 일자리 3000개 늘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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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뉴딜 일자리 3000’ 추진… 취약계층 공익사업서 고용 창출

제주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 확대된다.

제주도는 취약계층 공익사업과 수익사업, 간병 서비스 등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기 위한 ‘제주 사회적 경제 뉴딜 일자리 3000’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기관, 사회적 경제 기업, 행정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워킹그룹의 토론을 통해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제주사회적경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9개 사업을 마련했다. 지역 현안을 잘 아는 도민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을 설립한 뒤 수익을 창출하고 창출한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고용 창출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사회적 경제 기업을 이끌어 나갈 기업가 양성을 위해 창업 전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인큐베이팅, 멘토링,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22년까지 690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및 신규 시장 개척과 판로를 확대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기업 본사와 가맹점 간에 동반성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장을 개설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 사회적 경제 뉴딜 일자리 3000#사회적 경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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