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DMZ P.O.P 콘서트 열기 후끈…10월엔 고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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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9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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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DMZ)에 평화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DMZ P.O.P(Piece of Peace) 콘서트가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강원도 철원 고석정 꽃밭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DMZ P.O.P 콘서트는 평화지역 축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공연 프로젝트로서, 지난 6월 인제를 시작으로 7월 화천, 8월 양구에 이어 4번째로 평화의 심장 철원에서 열렸다.
싸이·바다·써니힐 등 국내 정상급 K-POP 가수가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철원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무대를 펼쳤다.

중국 수정제약그룹(회장 시우라이구이) 임직원들도 공연을 즐겼다.
강원도의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계획의 일환으로 수정제약그룹 임직원 1500여 명이 선·후발대로 나눠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인천·강원(철원, 춘천, 홍천)을 방문해 DMZ P.O.P 콘서트 관람, 사랑의 김치 담그기, 도내 주요 관광지 관광 등을 진행 하고 있는 것.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지난 4월 DMZ 평화이음 토요콘서트를 시작으로 DMZ P.O.P, 문화난장판, 청춘프린지 등 평화지역만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관광객에게 선사하여, 평화지역이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인식시키고 이러한 문화콘텐츠의 결과가 국방개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10월 19일 고성에서도, 가을바다의 매력으로 빠질 수 있는 DMZ P.O.P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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