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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김대건 신부, 유네스코 기념인물 선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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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김대건 신부, 유네스코 기념인물 선정 추진”

지명훈 기자 입력 2019-09-09 03:00수정 2019-09-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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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는 천주교 대전교구와 함께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사진)가 탄생 200주년인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협조를 받아 6월 프랑스,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확보한 뒤 유네스코 본부에 세계기념인물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의 경우 2012년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과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에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해당 인물의 생애가 얼마나 부합하는지 등을 살펴 기념인물로 선정한다. 김대건 신부는 평등사상과 인간애,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올바른 가치와 어린이를 위해 활용한 점, 천연두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퇴치 처방을 요청한 점 등이 유네스코의 이념과 부합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는 한국 지리에 익숙지 않은 선교사들을 위해 조선전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조선전도는 현재 국립 프랑스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김대건 신부의 세계기념인물 선정 여부는 내달 중순 열리는 제207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상정되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총회에서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의 천주교는 김대건 신부를 비롯한 수많은 순교자의 희생 속에 약자를 보호하고 평등과 박애 정신을 전파해 왔으며 한국의 근대화에도 일조했다”며 “2021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천주교 대전교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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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충남 당진시#김대건 신부#유네스코 기념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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