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 세금 납부 부담감 과도하다 느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5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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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25일 '세금 납부의 날' 맞아 설문 진행

임금근로자 10명 중 7명은 각종 세금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명 중 4명은 현재 세금납부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25일 ‘세금납부의 날’을 맞아 임금근로자 1717명을 대상으로 ‘세금납부 인식’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임금근로자들에게 각종 세금제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63.9%는 ‘대체로 잘 모르고 있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대체로 잘 알고 있는 편이다(24.6%), 전혀 모르고 있다(9.2%), 매우 잘 알고 있다(2.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각종 세금제도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응답이 78.2%로 가장 많았다. 30대(72.5%), 40대(68.3%)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관련해서도 대체로 잘 모르고 있는 편이라는 응답이 53.5%로 절반이 넘었다. 이 외에 대체로 잘 알고 있는 편이다(32.3%), 전혀 모르고 있다(9.8%), 매우 잘 알고 있다(4.3%) 순이었다.

현재 체감하고 있는 세금납부에 대한 부담감으로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54.8%로 절반 이상을 자치했으며, 과도하다고 느껴진다(41.5%), 과도하지 않다(3.7%) 순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의 경우(47.7%)가 세금납부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급여명세서 기준 현재 납부하고 있는 세금 비율은 월 급여의 10% 이상~15% 미만이 29.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월 급여의 7% 이상~10% 미만(27.1%), 월 급여의 5% 이상~7% 미만(14.6%), 월 급여의 5% 미만(12.3%), 월 급여의 15% 이상~20% 미만(10.4%)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경우 월 급여의 10%이상~15% 미만이 30.6%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는 월 급여의 7%이상~10% 미만이 27.9%로 가장 많아 차이가 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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