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이상’ 노선버스 업체 95% 52시간제 도입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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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6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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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0인 이상 노선버스 업체 중 약 95%가 52시간 근로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전국 300인 이상 노선버스 업체의 주 52시간 근로제가 순항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당초 전국 300인 이상 노선버스 업체 81개 중 60개(74%)가 개선계획을 제출하고 계도기간을 부여받았지만 4일 현재 개선계획 제출업체를 포함한 전국 300인 이상 업체 대부분(77개, 95%)이 주 52시간 근로를 시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4개 업체도 탄력근무제 도입 등에 관한 노사협상과 신규인력 채용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주52시간 근로제가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점검회의, 관계기관 합동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300인 이상 버스업체들의 신규인력채용, 임단협 타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독려해 왔다”며 “이를 통해 노선버스 운전자의 과다한 근로시간이 개선되고 7000여 명 상당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노사 간 임단협도 대부분 완료 또는 마무리 단계에 있어 대규모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은 작을 것이란 설명이다.

김상도 국토부 노선버스근로시간단축대응반 반장은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은 과도한 근로로 인한 졸음운전사고로부터 버스 근로자와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중차대한 사안이므로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마중물이 되도록 제도 정착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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