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온실가스 1000만톤 줄인 삼성의 ‘친환경’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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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3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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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출시되는 휴대폰, 태블릿PC, 웨어러블 등의 제품 포장재에서 플라스틱과 비닐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사진은 변경된 제품 포장재의 모습(삼성전자 제공) 2019.1.27/뉴스1 © 뉴스1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출시되는 휴대폰, 태블릿PC, 웨어러블 등의 제품 포장재에서 플라스틱과 비닐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사진은 변경된 제품 포장재의 모습(삼성전자 제공) 2019.1.27/뉴스1 © 뉴스1
삼성전자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Eco-Expo Kore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친환경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108㎡ 규모의 부스에 친환경 활동과 주요 친환경 제품 등의 테마존을 꾸민다.

친환경 활동 존에서는 삼성전자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벌이고 있는 각종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정책 등이 소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공정 효율화,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통해 1086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면서 “이는 소나무 7777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표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계획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할 것”이라면서 “국내에서는 수원, 화성, 평택 사업장 내의 주차장과 건물 옥상에 태양광과 지열 등의 발전설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과 포장재 적용 확대 정책과 폐전자제품의 회수 활동 등도 지켜볼 수 있다.

친환경 제품 존에 가면 고효율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취득한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비롯해 무풍에어컨, 바이오 원료를 적용해 친환경으로 개발한 휴대폰과 TV 액세서리 포장 등을 선보인다.

서영진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상무는 “삼성전자는 에너지, 자원 효율 등을 고려한 친환경 혁신 제품과 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녹색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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