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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제철소, 세계 최장 야경 밝힌다…6㎞ 영일만 라인의 빛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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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17:04
2019년 10월 7일 17시 04분
입력
2019-10-07 17:04
2019년 10월 7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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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경북 포항시와 손잡고 세계 최장 야간 경관조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형산강변에서 보이는 포항제철소 경관조명을 재단장, 세계 최대 길이의 야경에 도전한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포항시와 함께 야간 경관개선사업 설명회를 열고 환경타워부터 4고로에 이르는 2.5㎞의 형산강변 조명을 재단장하기로 했다.이 사업은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된다.
이번 재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2016년 개선된 3.2㎞(형산 스택~파이넥스 3공장)의 영일대 조망권 구간과 함께 총 6㎞에 이르는 세계 최장 야간 경관조명이 완성된다.
2004년 환경감시센터에 첫 불을 밝힌 포항제철소 야경은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포항 12경 중 하나로 손꼽히며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2016년 포항제철소 맞은편 해도동과 송도동 인근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경관조명을 한층 개선하는 경관조명 리뉴얼을 제안했고, 현재까지 구간별로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야간 경관개선사업의 주요 내용은 LED 투광기 신설 및 교체, 이벤트 조명 신설, 연동시스템 구축 등이다.
조명은 기존의 선형 구조에서 면 구조로 교체하고 사각지대 연결 설비 조명을 신설해 더욱 풍성한 경관조명이 연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철소를 상징하는 용광로의 금빛 색채를 구현하고 LED 투광등을 통해 계절별로 어울리는 컬러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조명경관에 그치지 않고 음향과 테마 등을 곁들인 다양한 스토리텔링 연출로 6㎞에 이르는 영일만 라인의 빛을 완성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포항시 경관사업과 연계해 제철 산업단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한편, 포스코 야경을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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