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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에너지 자립도 높여야 투자 숨통… 열병합이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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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에너지 자립도 높여야 투자 숨통… 열병합이 해결책”

서동일 기자 입력 2019-09-03 03:00수정 2019-09-03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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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 발전의 역할’ 세미나 “5.21%에 불과한 충북도의 에너지 자립도가 기업 투자 유치에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이종구 충청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지난달 20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충북에너지 자립을 위한 열병합발전의 역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충북도 내 산업단지를 꾸준히 확장 중이지만 산업전력 및 용수 등 에너지 자립도 면에서 취약한 부분이 많아 어려움이 크다”며 “열병합발전의 자가발전이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충북도 내에서 낮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열병합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설비로 꼽히는 열병합발전을 통해 충북도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갖춘다면 ‘투자 여건 개선 및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열병합발전의 미세먼지 저감편익 등 공익적 가치’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환경청(EPA)에 따르면 열병합발전은 에너지를 32% 절감하고, 각종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열병합발전이 에너지효율 측면, 경제적 측면, 환경적 측면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전 세계적 에너지 트렌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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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필석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도 ‘해외 미래 에너지시스템에서 열병합발전의 역할 분석’ 주제 발표를 통해 “유럽 주요 국가들도 열병합발전을 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단점인 변동성에 대응하고, 전력망 운영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현재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전력 및 공업용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선제적으로 발전설비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미래 에너지#열병합발전#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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