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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대비 대학 165곳 개강 연기…7곳은 정상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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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대비 대학 165곳 개강 연기…7곳은 정상 개강

뉴스1입력 2020-02-14 10:53수정 2020-02-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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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공 © 뉴스1

신종코로나(코로나19) 예방과 중국 유학생 입국에 대비해 전체 대학의 86%가량이 개강을 1~2주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에 따르면 3월초로 예정된 개강을 연기한 4년제 대학은 전날까지 총 165곳이다. 전체 193개 4년제 대학의 85.8%가 개강을 연기했다. 국·공립대는 40곳 중 32곳(80.0%), 사립대는 153곳 중 133곳(86.9%)이 개강을 연기했다.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개강을 2주 연기한 대학이 147곳(국·공립 30곳, 사립 117곳)으로 가장 많다. 건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18곳(국·공립 2곳, 사립 16곳)은 개강을 1주 연기했다.


경동대, 꽃동네대, 동덕여대, 칼빈대, 한국성서대, 한동대, 한라대 등 7곳은 원래 예정대로 3월초 개강한다. 대신 칼빈대는 개강 후 2주간을 ‘가정학습주간’으로 정하고 정상 수업은 3월16일부터 들어간다. 한동대는 2주 동안 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 동덕여대는 개강하자마자 2주간 휴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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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8곳, 사립대 13곳 등 21곳은 아직 개강을 연기할지 확정하지 못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개강까지 2주가량 남은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대학이 늦어도 이번주까지는 개강 연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기준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은 7만1067명이다. 어학연수(9326명)와 기타연수(5634명)를 제외하고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은 5만6107명이다. 이미 1만여명이 입국했고 앞으로 최소 4만명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당국은 통상 1만5000명 정도는 중국에 가지 않고 국내에 머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 유학생 대거 입국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교육부는 대학에 개강을 최대 4주까지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필요하면 2주 이내에서 학사일정을 감축할 수 있다. 학사일정 감축으로 학점당 15시간으로 돼 있는 이수시간을 지키기 어려우면 아침·야간, 주말, 공휴일 등을 이용해 수업시간을 편성하록 했다. 전체 교과목의 20%로 제한하고 있는 원격수업 운영 기준도 올해 1학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황인성 사무처장은 “개강을 연기하고 그만큼 학사일정을 감축하면 등록금 반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며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사일정을 1~2주 줄이는 대학도 주말 등에 보강을 실시하거나 온라인 수업 등을 활용해 수업 결손이 생기지 않게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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