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1등급 국어 89점…수학 가89점·나88점↑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5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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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높이는 대신 살짝 빗나간 문항 출제"

지난 4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9월 모의평가 결과 등급별 예상점수(등급컷)가 나왔다. 각 수험생들은 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 대학을 선택하고 70일 남은 수능 대비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EBS가 5일 오후 2시 홈페이지(www.ebsi.co.kr)를 통해 공표한 예상 등급컷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원점수 89점(표준130점) 이상이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2등급 83점(표준 124점) ▲3등급 76점(표준 118점) ▲4등급 66점(표준 109점) ▲5등급 53점(표준 97점) 순이다.

수학 가형의 경우 원점수 89점 이상(표준 128점)이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음으로 ▲2등급 84점(표준 124점) ▲3등급 77점(표준 117점) ▲4등급 67점(표준 108점) ▲5등급 55점(표준 98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나형은 1등급컷이 원점수 88점(표준점수 134점)으로 설정됐다. 이어 ▲2등급 80점(표준 127점) ▲3등급 70점(표준 120점) 4등급 54점(표준 107점) ▲5등급 33점(표준 91점)으로 집계됐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로 등급 결정된다. 1등급은 90점, 2등금 80점, 3등급 70점, 4등금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한국사 영역은 40점 이상이 1등급, 2등급 35점, 3등급 30점, 4등급 2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사회탐구 영역은 법과 정치만 원점수 43점(표준 7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았지만 다른 과목은 모두 원점수 47~48점을 받아야 1등급 가능성이 있다. 1개 이상 틀리면 안 된다는 얘기다.

과학탐구 영역은 1등급 컷이 물리Ⅰ과 화학Ⅰ은 48점으로 가장 높고 생명과학Ⅰ 45점 Ⅰ지구과학Ⅰ 41점으로 나타났다. 과탐 Ⅱ의 1등급 컷은 ▲화학Ⅱ 47점 ▲물리Ⅱ 46점 ▲생명과학Ⅱ 45점 ▲지구과학Ⅱ 44점 순이다.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6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기준점으로 삼아 수시모집에 활용해야 한다. 특히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경우 영역별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정시모집에 집중할 수험생은 수능이 70일 남아있는 만큼 자신의 목표점수와 현재 점수의 격차를 인지한 뒤 점수차를 줄여가야 한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9월 모의평가는 문제 난이도를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도 학생들이 익숙해져 있는 출제 경향을 살짝 빗나가는 문제들을 두는 방식으로 변별력을 줬다”면서 “각 영역의 9월 모의평가 시험지 분석을 통해 약한 부분에서 강한 부분으로 70일 동안의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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