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조국 딸 생기부 유출 수사의뢰? 사실 아냐”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9월 5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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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가 유출된 경위를 검찰에 수사 의뢰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5일 한 언론은 시교육청이 수사당국에 조 후보자 딸의 생기부 유출 경로나 경위 등에 대해 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은 자료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조 후보자 딸의 모교인 한영외고, 사설 대입 컨설팅업체, 대학, 검찰 등 4곳을 꼽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시교육청은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아직 수사의뢰 등은 정해진 바 없다”라며 “언론에 이 같은 발언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한편 지난 3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공익제보를 받은 내용이라며 조 후보자 딸의 고교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했고 이에 조 후보자 딸이 한영외고 생활기록부와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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