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첨단 IT기술 개발 공학도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1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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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생 평판도 1위로 인정받아

4차 산업혁명시대의 특징인 초연결·초지능 사회는 자동화와 연결성의 극대화로 우리 삶의 모습뿐 아니라 국가경쟁력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 분야 기술을 이끌 전기전자공학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전자공학은 금속과 반도체 소재의 전기적 성질을 이용, 다양한 정보를 생성하고 이를 변형·저장·전송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 및 기구를 제작하는 공학 분야다. 반도체, 무선통신, 컴퓨터 등이 주요 결과물이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다양한 산학 프로젝트로 IT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매년 산업계로부터 평판도 1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전기전자공학 부문 세계 40위권에 오르는 등 명문학과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 연구중심대학 지정, 다양한 산학 프로젝트 수행

교과과정은 △나노 및 반도체 △통신 및 네트워크 △컴퓨터공학 △집적회로 △신호처리 및 멀티미디어 △제어, 로봇, 시스템 △전기에너지 등 7개 주요 분야로 구성돼 있다.

1학년 때 프로그래밍언어와 기초적인 공학, 과학 과목을 학습하고, 2학년 때부터 실험실습을 수반한 전공과목들로 설계능력을 배양한다. 3~4학년 때엔 7개 주요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과목들을 학습한다. 4학년 졸업연구 과목에선 스스로 연구목표와 방법을 설정, 설계 제작까지 완수해 자신의 작업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학부가 개발한 4차 산업혁명 분야 다양한 강좌들은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를 통해서도 제공되고 있다.

학부는 BK21플러스 사업에 참여 고급 공학인력 양성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WCU(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 선정과 다수의 국가지정연구소 유치를 통해 해외 대학들과도 연구 프로젝트들을 함께하고 있다.

학부는 900명이라는 많은 수의 학부생이 재학하는 만큼 다양하고 내실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50여명의 전임교수들은 대부분 해외 명문대 학위와 탁월한 연구업적을 갖고 있다. 연구논문 수, 논문인용 수 등이 국내 최상위권이다. 정부가 주는 과학자상을 수상한 교수와 평창동계올림픽에 컬링인공지능로봇을 선보인 교수도 있다.

장학금은 학부 자체의 기금으로만 매년 2억 원 이상을 지급한다. 교환학생은 미국 뉴욕대, 조지워싱턴대, UC데이비스와 캐나다 토론토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세계 20여 개국 대학들에 파견하고 있다.

○ 졸업생의 3분의 1은 대학원 진학

학부는 연구중심대학이란 특성을 반영하듯 대학원 진학이 졸업생의 3분의1을 넘는다. 상당수가 대학원 졸업 후 기업이나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거나 대학교 교원으로 활동한다. 2015년 이래 학부 박사학위자 17명이 국내외 주요 대학에서 전임교원에 임용됐다.

졸업생의 40% 가량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현대모비스·SK텔레콤·LGU플러스 등 대기업에 취업한다. 인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과 5급 국가직 공무원 진출도 많다. 변리사 자격을 취득해 특허법인에 들어가는 사례도 늘고 있다. 창업이 많은 편이며 대기업 전문경영인 재직 동문도 많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173명이다. 수시에서 154명, 정시에서 19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일반전형 10.5대1, 학교추천I 3.4대1, 학교추천II 7.6대1, 특기자전형 9.9대1, 정시 4.6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학부는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역량과 교육인프라를 자랑한다. 졸업생들은 산업계에서 평판도 1위로 인정받으며 국가 IT산업 발전의 주도 역할을 하고 있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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