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19곳 교수들 “다음주 하루 휴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교수들이 30일부터 주 1회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하고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등을 산하에 둔 울산대 교수들도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두 대학을 포함해 의대 19곳이 참여하는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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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교수들이 30일부터 주 1회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하고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등을 산하에 둔 울산대 교수들도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두 대학을 포함해 의대 19곳이 참여하는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
장갑차·미사일·레이더 등 우리 군 주요 무기체계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방산업체의 기술 상당수가 올해 초 북한에 탈취당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 업체의 규모는 크진 않지만 군사적으로 민감하고 중요한 부품을 만드는 곳인 만큼 방산 기술 유출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정부 당국…
《54억 뜯어낸 MZ 피싱 조직코인 사기로 54억 원을 뜯어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피싱 조직 37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특이하게도 ‘투자 리딩방’이나 ‘로또 당첨번호 분석업체’ 등에서 이미 한 차례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피해를 보상해줄 테니 폭등이 예…
북한의 해킹조직들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외주업체의 서버나 협력업체 직원의 개인 e메일 계정을 해킹하는 ‘우회 전략’으로 국내 방산업체들의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북한 해킹에 보안이 뚫린 또 다른 국내 방산업체 10여 곳을 조사한 결과다.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오모 씨(80)는 지난달 부정맥과 폐에 물이 차는 증상 때문에 충북대병원에서 일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이후 심장내과와 호흡기내과에서 외래 진료를 받기로 했는데 병원 측으로부터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가 중단되니 일정을 변경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오 씨는 …
“어떤 상황에도 병원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23일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만난 윤명희 부산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56·사진)는 의료 공백 사태 장기화로 최근 주요 병원에서 주 1회 휴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 “꺼져 가는 생명에 불을 지피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23일 부산 동래구 동래향교에서 ‘인성·예절 체험 교실’이 열려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배례법 등 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수십억 원대의 불법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 공사비 부당 지원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태광그룹이 수사 청탁으로 복역했던 전직 경찰 간부를 최근 임원으로 영입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태광그룹은 1일 경찰 간부 출신 A …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이른바 ‘벗방’(벗는 방송)을 하는 A기획사는 직원을 시청자처럼 꾸며서 소속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에게 수억 원을 후원했다. 시청자가 BJ와 직접 채팅하면서 후원금을 내면 신체 노출 수위를 높이는 식으로 진행되는 벗방에서 일반 시청자가 더 큰 돈을 쓰게 하려고 …
이원석 검찰총장(사진)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하는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중대한 부패 범죄자의 허위 주장에 공당(더불어민주당)이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23일 창원지검 방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중대한 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77)의 가석방 여부에 대한 판정을 보류하고 다음 달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인 만큼 비판 여론을 고려해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4월 정기 가석…
국내 최대 음반 기획사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외 펀드에 어도어 주식 매각을 검토하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23일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최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청구인 측)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감안해야 한다.”(정부 측) 헌법재판소가 23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른바 ‘기후소송’에 대한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청소년 기후 행동’ 회원 19명이 “정부의 소극적 기후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주요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2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유 관리관을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
지난해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침수 피해 우려가 큰 지하차도에는 진입 차단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홍수 경보 발령 지점에 가까이 있을 경우 민간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우회로를 안내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위…
“최신 교육과정과 실무 경험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정보기술(IT) 시장에서 성공하는 귀중한 자산이 됐습니다.” 2017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에 입학해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한 딜무로드 양기보예프 씨(25)는 “IUT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의 국제교육 협력 시작점인 타슈켄트 인하대(IUT)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어 누구보다 뿌듯합니다.” IUT의 초대 총장이자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정보기술(IT) 정책 등을 총괄하는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디지털기술부 장관(47)은 22일 동…
“스마트폰으로 전화 받는 것밖에 할 줄 몰랐는데 문자 사용법을 익혀 손자와 이모티콘도 주고받았습니다.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 메신저로 안부를 물을 수 있게 됐습니다.”(김모 씨·77·여) “1 대 1 교육을 통해 카페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카페 가서 자신 있게 원하는 메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소비 욕구까지 자극하는 굿즈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굿즈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개성을 잘 살려서 만든 상품이다. 해당 브…
저작권 분야의 불공정계약 논란 속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고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설립된 저작권법률지원센터가 지난해 4월 문을 연 지 1년이 됐다. 상근 변호사 2명으로 출발했던 센터는 1년 사이 상근 변호사 4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