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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핑 타다 다치는 환자 증가…중증응급환자도 11명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16 20:29
2019년 10월 16일 20시 29분
입력
2019-10-16 20:28
2019년 10월 16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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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이 증가하는 만큼 서핑 중 다쳐 병원을 찾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에서 서핑을 즐기다 다쳐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2016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375명이었다.
월평균으로 보면 2016년 5.6명이던 환자 수는 2019년 13.3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외상환자가 전체 환자의 93.9%(352명)를 차지했고 나머지 6.1%(23명)는 실신이나 알러지 등 비외상성 환자로 집계됐다.
외상환자의 경우 보드에 달린 핀에 부딪혀 피부가 찢어진 경우가 39.2%로 가장 많았고 타박상 20%, 염좌 11.2%, 골절 10.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익수나 척수손상 같은 중증응급질환 환자 수는 11명으로 나타났다.
허석진 응급의학과 교수는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한 명의 서퍼가 반드시 하나의 파도를 타야 하며 물에 빠졌을 때는 얼굴과 머리가 보드에 부딪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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