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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 “설리, 여성 혐오 맞서 싸운 여성들 동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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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2:45
2019년 10월 16일 12시 45분
입력
2019-10-16 12:45
2019년 10월 16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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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6일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최진리)에 대한 애도사를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애도사에서 “설리는 여성 혐오에 맞서 함께 싸워왔던 젊은 여성들의 동지였다”며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을 거두게 하는 투쟁으로 앞선 여성들에게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또 “가부장제 남성 권력에 맞선 당당함은 노동현장의 가부장제와 자본 권력에 맞서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와 닮았다”며 “설리를 통해 노동혐오와 싸우고 노동의 존엄을 위해 싸우는 우리가 옳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여성혐오와 차별에 맞선 투쟁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약속으로 설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설리 님답게 살아갈 수 있는 곳에서 평온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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