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0만명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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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하반기에 220명을 채용한다. 금융영업부문에서 185명, 디지털부문에서 35명을 뽑는다.

기업은행은 ‘고객들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같은 사람’을 인재상으로 꼽는다. 신입 행원을 채용할 때 학력이나 나이, 전공에 따른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을 취하고 있다. 기업은행 채용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임원면접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는데 필기시험은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는 직업기초능력 평가와 직무역량을 보는 직무수행능력 평가로 나뉘어 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일자리를 위해서 힘쓰고 있다. 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을 찾기 어렵고, 구직자는 일하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게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려 기업은행은 2022년까지 10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일자리 창출 10만 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고 일자리를 만든 기업에 금융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올해 7월 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강소·스타트업 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한 ‘IBK 來일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50개사는 3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기업은행은 이달 2일에 경기 화성시 화성시종합경기타운에서 ‘행복화성 일자리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100개 기업이 5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한 행사에는 약 4200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기업은행은 구직자들에게 취업 상담, 정부의 고용지원사업 안내 등을 진행했다.

또한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중소기업 전문 일자리 플랫폼인 ‘아이원잡(i-ONE JOB)’을 오픈했다. 아이원잡은 중소기업 구인·구직정보와 공공기관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구인기업은 아이원잡에서 마케팅 비용 없이 기업을 홍보하고 직무별로 인재를 찾아 해당 인재에게 입사제안을 할 수 있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등록하면 무료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아이원잡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재무정보를 연계해 채용공고의 신뢰성을 높이고, 회원별 상황에 맞는 맞춤 정책정보를 추천한다. 기업은행은 일자리 채움펀드 600억 원을 조성해 아이원잡에서 정규직으로 인재를 채용한 뒤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1인당 50만 원씩 최대 2억 원까지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남건우 기자 woo@donga.com
#리스타트 잡페어#재취업#일자리#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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