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본인이 직접 수기로 작성해 온다면 10분가량 자신의 의견을 말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이날 3차 공판에서는 대검찰청 감정관 2명이 증인으로 나왔고, 검찰은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범행 현장 담요에서 전 남편 강모 씨의 혈흔과 졸피뎀 성분이 나왔다고 밝히며 졸피뎀이 나온 혈흔이 누구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고유정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재판은) 이 사건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유정의 주장이) 얼마나 거짓된 주장이었는지 알 수 있는 재판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고유정 측 변호인은 재판 과정을 지켜봐 달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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