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상의 매우 강한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주겠다. 여기에 태풍 ‘다나스’가 북상, 내일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부터 21일 사이에 장마전선과 태풍 ‘다나스’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산지에는 70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19일부터 20일 오후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Δ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150~300㎜다. 제주도산지는 최고 700㎜이상이 오겠고 그밖의 많은 곳은 500㎜ 이상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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