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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YG 성접대 의혹 본격 수사…말레이 사업가 등도 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18 23:39
2019년 7월 18일 23시 39분
입력
2019-07-18 23:39
2019년 7월 18일 2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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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등 혐의…양현석 등 4명 입건
진술 토대 수사 전환…참고인 10여명 조사
성접대 실재 가능성 염두…필요 시 재소환
경찰이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복수의 관련자를 입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 등 4명을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입건 대상에는 양 전 대표 외에 말레이시아 사업가와 유흥업소 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양 전 대표를 입건한 배경에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의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 전 대표 등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같은 해 유흥업소 여성 10명이 유럽여행을 떠났고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가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를 6월27일 불러 조사하는 등 참고인 10명 이상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양 전 대표는 조사 당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성관계 등이 실재했을 가능성을 포착해 양 전 대표 등을 입건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필요한 경우 양 전 대표를 재소환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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