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보니 20일 ‘직접 영향권’…기상청, 태풍 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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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8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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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갈무리
사진=기상청 갈무리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20일 오전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오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경로를 분석하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시속 37km로 북진 중인 태풍은 20일 오전 3시경 서귀포 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해 같은 날 오후 3시경 여수 북쪽 약 50km 부근 육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남부지방을 통과한 태풍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21일 오후 3시 독도 동북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기상청 갈무리
사진=기상청 갈무리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기상청은 18일 오후 4시 제주 해상 등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시각·위치는 19일 오전 ‘제주 남쪽 먼 바다’, 19일 오후 ‘제주 전남(거문도·초도)’, ‘제주 앞바다’, ‘남해 서부동쪽 먼 바다’, ‘남해 서부서쪽 먼 바다’, ‘남해 동부 먼 바다’, ‘서해 남부남쪽 먼 바다’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태풍은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경험을 의미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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