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기상청 “태풍 다나스 경로, 20일 남부지방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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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8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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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풍 다나스 경로
사진=태풍 다나스 경로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 해상을 지나 20일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18일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18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24m다.

시속 39km로 북진 중인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9시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남부지방을 관통해 오전 9시 전남 여수 서북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21일 오전 9시 독도 동북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 다나스가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이라는 예상은 ‘남해’를 통과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날 예측과는 다른 것이다.

일본 기상청도 태풍 다나스가 20일 한반도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태풍은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경험을 의미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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