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서울지하철 4호선 ‘단전사고’, 한때 열차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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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4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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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14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에서 열차운행이 한때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경 4호선 정왕역에서 단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당고개행 열차 1대가 정차했다.

해당 열차가 정차하면서 선로를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코레일 측은 상·하행 선로를 교대로 이용하는 단선 운행에 나섰다. 이로 인해서 양 방향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코레일 측은 동아닷컴에 “고장 난 열차를 차고지로 옮겨 이날 오전 7시 2분경부터 양 방향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여전히 지연 운행이 되고 있는 상태이며 시간표 대로 열차가 운행될 수 있도록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열차가 지연 운행되자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4호선이 또”, “출근 망했다”, “잊을만하면 사고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한편, 열차가 지연됨에 따라 직장과 학교 등에 지각한 승객은 해당 역 또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간편지연증명서’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에서 발생한 열차지연정보로서 5분 이상 열차 지연 시 게시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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