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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장, ‘대림동 여경’ 논란에 “해당 경찰관 역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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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장, ‘대림동 여경’ 논란에 “해당 경찰관 역할 다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5-20 18:10수정 2019-05-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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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20일 이른바 ‘대림동 여경’ 논란과 관련해 “해당 여성 경찰관이 역할을 다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원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 보고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서울청 간부들과 일선 경찰서장들에 따르면 원 청장은 “여경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일선 서장들도 현장 공권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찰 챙기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지난 13일 오후 일어난 취객 난동 상황을 담은 14초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공유 과정에서 구로동이 대림동으로 잘못 알려져 ‘대림동 여경 동영상’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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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고를 받고 남성 경찰과 함께 출동한 여성 경찰관이 취객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과 “남자분 한 분 나오세요”라고 요청하는 음성이 영상에 담기면서 대응이 미숙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여경 무용론’까지 나왔다.

논란이 확산하자 경찰은 1분 59초 분량의 전체 동영상을 공개하고 “여성 경찰관도 피의자를 제압했고, 소극적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구로서는 “여경이 혼자서 수갑을 채우기 버거워서 남성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순간 건너편에 있던 남성 교통경찰관 2명이 왔고, 최종적으로는 여경과 교통경찰 1명이 합세해 함께 수갑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실제 당시 수갑을 채운 교통경찰관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제 명예를 걸고 말씀드리는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경이 완전히 제압하고 있었다”며 “수갑을 줘서 제가 한쪽은 채우고 다른 손은 여경하고 같이 채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혼자서 수갑을 채운다는 게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며 “여경이 상체를 완전히 무릎으로 제압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부연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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