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수지침]반신불수…서암뜸 양손에 시술하면 빨리회복

  • 입력 2003년 3월 16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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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불수란 반쪽의 신체를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는 증세. 손과 발을 움직이기가 어려우며 심지어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 것도 쉽지 않다. 또한 후유증도 길고 회복도 느리다.

반신불수가 되면 우선 E45, D1, G15, A30에서 2∼3일에 1회씩 피를 몇 방울 빼낸다. 피 빼는 사혈침(瀉血針)은 가급적 침 끝이 정삼각형인 출혈침(出血針)을 써야 정확한 자리를 찌를 수 있다. 끝이 삐뚤어진 침은 정확성이 적다. 출혈침은 1회용으로만 사용한다.

피를 뺀 다음에는 뇌손상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 G15, N1, G7, J7과 E8, I2, A8·12·16에 금수지침을 시술한다.

이어 서암뜸(瑞岩灸)의 기본처방인 A1·3·6·8·12·16·30과, E22, N18에 3∼5장 이상씩 뜸을 떠 준다. 양손을 모두 시술하면 증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박규현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학술위원·부산대 의대 교수

www.soojich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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