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주일의 키워드]박찬호 파이팅!

  • 입력 2006년 4월 2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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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독도’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특별담화문에서 영토 주권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밝혔으며 지금까지 견지해 온 ‘조용한 외교’의 탈피를 선언했다.

‘현대차’가 2위. 현대차그룹 비자금 수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검찰이 정몽구 회장 등에 대한 처벌의 수위를 어떻게 조절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박찬호’가 3위. 지난해 부진했으나 최근 경기에서 안정된 제구력을 보이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환율 급락과 함께 ‘환율’이 4위에 올랐다. 산업자원부는 원화 절상과 고유가, 고원자재가로 3중고를 피할 수 없는 수출업계 지원을 위해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DJ 방북’ 논란이 5위.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 평양 방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은 DJ 방북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한 반면 한나라당은 막후 거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검색순위 Top 10
순위 검색어
1독도
2현대차
3박찬호
4환율
5DJ 방북
65·31지방선거
7묻지마 살인범
8살아있는 비너스
9오세훈
10바퀴벌레 초밥

한 달여 남은 ‘5·31지방선거’(6위)도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 관악, 구로, 동작구 일대에서 발생한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정모 씨의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서 ‘묻지 마 살인범’이 7위에 올랐다.

‘살아있는 비너스’(8위)로 불리는 장애인 앨리슨 래퍼 씨가 최근 방한해 감동을 안겨 주었다. 양팔이 없고 다리가 짧은 그는 입과 발로 작품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입으로 기저귀를 채워 가며 아들을 길러낸 감동 스토리에 누리꾼들이 갈채를 보내고 있다. 래퍼 씨의 아들 패리스 군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오세훈’ 전 의원이 9위. 당내 지지 기반이 다른 후보에 비해 약했으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여 승리했다.

10위는 ‘바퀴벌레 초밥’. 끔찍한 상황을 이겨 낸 참가자에게 상금을 주는 미국 NBC TV의 ‘피어 팩터’에 바퀴벌레 지렁이를 얹은 초밥을 먹는 장면이 나왔다. 돈이 걸리면 뭐든지 하는 이 프로그램의 선정성을 비난하는 누리꾼이 많았다.

최지은 다음검색 분석실장 jechoi@daum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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