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피아니스트 임미정의 '新年 인사'

  • 입력 2004년 1월 20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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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미정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피아니스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평가(평론가 모리스 힌손)를 받은, 세계적으로 큰 활약이 기대되는 피아니스트이다. 뉴저지주립대학에 재직하였으며, 2002년 9월부터 울산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면서 귀국, 국내외에서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1997년 미국 텍사스의 산 안토니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비교할 수 없는 음악성과 뛰어난 테크닉을 갖췄으며, 음악의 중심을 끌어낼 줄 알고 내면의 소리로 관중과 대화할 줄 아는 피아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으며 우승한 후. 뉴욕을 중심으로 한 연주 활동을 통하여 강렬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가진 연주자로 부상되고 있다. 1991년 Stony Brook D.M.A.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였고, Young Artist Scholarship Award와 Artist International Audition에서는 예선만으로 수상이 결정되었다. 국내에서는 일찍이 육영, 삼익, 동아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여 국내 음악계의 인정을 받았다.

특히,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활동으로 지난 2000년~2003년 4월 평양에서 열린 국제 친선 음악제에 초청되어 조선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고, 2000년 9월 뉴욕의 링컨센터 애이버리 피셔홀에서 UN 50개국 지도자 정상회담을 기념하여 열린 남북화합대음악회에 초청되어 북한 작곡가 윤충남의 피아노 협주곡을 초연한 바 있다. 또한 2002년 전국순회독주회에서 북한곡 ’아리랑’ 과 ‘내고향의 정든집’을 초연하여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임미정이 1998년 컬럼비아대학 교육공학팀과 공동설립, 음악감독을 맡아온 인터넷상의 음악교육과 연주회 사이트인 MusicalOnline.com과 WebConcertHall.com은 <뉴욕타임즈>에서 극찬을 받았고, 사이버상에서의 효과적인 음악소개로 미국 대학 교과서에 소개되고 있는데, 특히 5회째에 이르는 Webconcerthall international audition을 통해 이미 차이코프스키 콩쿨 등 세계 유수의 콩쿨을 석권한 젊은 음악인의 연주가 온라인에서 다양한 청중과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음악회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3년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과 함께 하는 게누인 앙상블의 창단 멤버로 의욕적인 실내악 연주도 시작한 임미정은, 그동안 KBS교향악단, American 심포니, George Enescu Romanian 오케스트라, 조선국립 교향악단, 불가리아의 Sliven Philharmonic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1989년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토론토를 순회하는 챔버뮤직 연주회와, 1990년 Early Music Ensemble, Contemporary Music Society와 함께 미국 동부지역 순회연주회를 가졌다. 뉴욕 Merkin Hall과 Carnegie Hall, 링컨센터, Bardavon Opera House, KPAC Radio, Rye Arts Center, West Hampton Concert Hall등지에서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1999 교향악 축제를 비롯하여, 마산시향, 목포시향, 울산시향, 예술의 전당, 대덕과학 문화센터, 춘천 백령문화관, 호암아트홀 등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지는 등 국내외 다수의 연주회를 통해 그의 음악을 선보여 왔다.

◇ 프로그램

D. Scarlatti- Sonata L.23 K.380 in E major Andante Comodo - Sonata L.104 K159 in C major Allegro

L.v.Beethoven- Piano Sonata No.31 Op.110 in A flat Major

신동일- 피아노와 해금을 위한 <신선도>

F. Chopin - Piano Sonata No.2 Op. 35 in b flat minor

◇ 공연일시: 2004-01-30(금) 오후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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