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나는 매일 엄마와 밥을 먹는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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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엄마와 밥을 먹는다(정성기 지음·헤이북스)=저자는 65세 남성. 치매를 앓는 92세 노모를 모시고 생활하며 매일 삼시 세 끼를 요리해온 사연을 담았다. 재료와 조리법 구상, 전투에 가까운 간병 이야기가 교차한다. 1만3800원.

미래 예술(서현석 김성희 지음·작업실유령)=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다원 예술을 다뤘다. 연극, 춤, 몸, 언어, 관객 등 여러 시선으로 작품을 조망하며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미래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1만8000원.

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메건 다움 외 지음·현암사)=‘부모 되는 일이 모든 사람에게 어울리는 건 아니다’라는 명제에 동의한 작가 16명의 글을 묶었다. 여성 13명, 남성 3명이 ‘아이 없이 살아갈 자유’에 대해 기술했다. 1만5000원.

지루하고도 유쾌한 시간의 철학(뤼디거 자프란스키 지음·은행나무)=우리는 똑같은 시계를 바라보지만 지루한 시간, 근심의 시간 등 서로 다른 시간 속에 산다. 저자는 풍요로운 시간 경험을 되찾으라고 격려한다. 1만3000원.

이이화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이이화 지음·교유서가)=고조선부터 1987년 6월 민주항쟁까지 우리 역사를 정리했다. 민중사 관점에서 신분제 철폐와 지역주의 극복, 정치개혁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2만 원.

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김홍표 지음·궁리)=식물이나 일부 세균 등을 제외하고 먹는 일에 무관한 생명체는 없다. 단세포 생명체부터 인간까지 생명체의 진화 역사를 ‘먹고 소화하고 배설하는’ 행위로 들여다봤다. 2만3000원.

국보, 역사로 읽고 보다(도재기 지음·이야기가있는집)=문화재 전문기자인 저자가 우리나라 국보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에서 담아냈다. 국보에 담긴 역사적 맥락도 충실하게 풀어썼다. 2만7800원.
#나는 매일 엄마와 밥을 먹는다#미래 예술#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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