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닷컴 구술면접]사회-문화

  • 입력 2001년 8월 19일 18시 32분


사회는 삶의 터전이자 틀이요, 문화는 마치 공기와 같아서 부지불식간에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분야에서 인문계열이나 계열공통 논제가 많이 나온다.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여성의 사회 참여’ ‘미술 교사의 누드 사진 인터넷 게재’ ‘유행의 의미’ ‘연예인의 체중 감량 시술’ 등이 출제됐다.

사회 분야에서는 주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논쟁형 논제가 제시된다. 예컨대 ‘비정부기구(NGO)에 대해 말해 보라’는 논제가 나오면 NGO의 개념과 구성, 성격, 활동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 뒤 바람직한 활동 방향이나 자신의 의견 등을 말하면 된다.

사회 분야에서는 개념에 대한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배경 지식은 교과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건이 더 중요하다. 지역 갈등, 지역 이기주의(님비현상) 등 우리 사회의 여러 병폐들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묻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제에 대처하려면 교과서에 나오는 사회나 정치 분야의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시험을 치르기 3개월 이전에 나오는 시사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수능의 사회탐구 영역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문화 논제는 청소년 문화나 인터넷 문화, 그리고 정보사회의 대중 문화 등과 관련된 것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서 전개되는 ‘안티’ 운동의 견해를 묻는다면 ‘안티’ 문화의 개념과 배경을 밝히고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질문은 세계화 추세와 문화적 독자성 사이의 가치 판단을 요구한다. 이 경우 문화 상대주의나 절대주의 개념을 이용해 답변하면 좋을 것이다.

수험생은 특정 사안에 대한 견해를 물을 때 양시론이나 양비론적 답변을 경계해야 한다. 자신의 주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다양성과 독자성을 바탕으로 대답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중문화에 관한 논제가 나오면 비판적 주장을 견지하면서 독자적으로 수용할 때 건전한 문화 가 형성될 수 있음을 밝히는 것이 좋다.

구술면접에서는 청소년이 가져야 할 가치관 등에 대해서도 물을 수 있다. 자신의 좌우명, 존경하는 인물과 이유, 직업관, 공직자상 등에 대한 답변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승이(한샘닷컴 대입전략연구소장)

gusool@hansaem.com·02-2644-5534

(도움말〓‘가르치는 사람들의 모임’ 사회과 팀장 장세종)

◆ 사회분야 예상논제

-병역 기피

-안락사 허용

-의약분업, 파업

-동성애, 성전환, 청소년 성매매

-세계화, 신자유주의

◆ 문화분야 예상논제

-안티, 엽기, 자살 사이트

-퓨전문화

-청소년의 게임 중독

-시민단체의 합법적 활동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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