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Q&A]도시락도 「한끼 식사」영양균형 이루게

  • 입력 1999년 2월 25일 19시 24분


▼문 ▼

결혼 1개월 된 새댁입니다. 남편 도시락을 매일 싸주고 있는데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도시락을 쌀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요?

▼답 ▼

새댁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도시락에 고민도 함께 담기면 안 되겠지요. 몇 가지 원칙에만 충실하면 누구나 훌륭한 도시락을 쌀 수 있답니다.

도시락도 한 끼 식사이기 때문에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이뤄져야 합니다. 되도록 음식을 골고루 넣어야 하지요. 국물이 흐르지 않도록 조리하고 담백한 입맛을 돋우는 무침요리 등을 준비하세요. 반찬끼리 섞이지 않도록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하고 반찬끼리 색이 잘 어울리게 담으면 더욱 좋겠지요.

매일 아침 반찬을 조리하면 피곤하니까 한 두 가지 정도는 밑반찬을 넣거나 남은 반찬을 재조리해 사용하세요. 밥도 흰 쌀밥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잡곡밥을 만들어 보세요. 남편이 싫증을 느끼지 않도록 1주일 식단을 미리 짜 놓고 체계적으로 메뉴를 관리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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