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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색시의 눈물 닦아줄 손이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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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색시의 눈물 닦아줄 손이 어디로 갔을까

손효림 기자 입력 2019-06-01 03:00수정 2019-06-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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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색시/경민선 글·류지연 그림·예술무대산 기획/82쪽·1만8000원·고래뱃속(4세 이상)
색시에게 아이가 생긴 날, 먼 나라에서 전쟁이 터진다. 전쟁에 나간 남편은 말없이 상자에 담긴 채 돌아왔다. 색시는 흐느낀다. 한데 색시의 손이 떨어져 나와 도망쳤다! 색시의 아픈 가슴과 눈물이 싫다며. 홀로 아이를 낳은 색시는 손을 찾기 위해 함께 길을 나선다.

천으로 만든 인형과 배경이 장면마다 펼쳐져 한 편의 인형극을 보는 것 같다. 색시와 아이가 겪는 예상치 못한 일들에 가슴이 조마조마해진다.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고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삶의 의미를 조명한다. 헝겊 특유의 질감으로 빚어낸 인물들의 다채로운 표정과 풍경에 오랫동안 눈길이 머문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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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색시#경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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