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상변에서 흑 33, 백 34, 흑 35로 서로 ‘제 갈 길을 가는’ 행마를 하다가 갑자기 하변 백 36으로 손을 돌리는 것이다. 지금은 누가 뭐라 해도 상변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참고 1도 백 1, 3을 선수하고 7, 9로 나와 끊는 것이 좋은 수순. 흑도 14의 묘수를 준비하고 있지만 참고 1도의 그림은 백이 활발하다.
게다가 기껏 백 36, 38로 하변을 건드리다가 백 40으로 우변 건설에 역점을 두는 YXT의 행마는 인간이 지략으론 이해하기 힘들다. 흑 41로 젖히자 백 36, 38이 악수가 되는 느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