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9>철조망이 갈라놓은 가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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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과 인도는 본래 한 나라였다. 종교적인 갈등으로 두 나라가 됐다. 우리의 남북처럼 수많은 이산가족이 생겼다. 왕래는 쉽지 않다. 파키스탄과 인도 국경에 있는 와가 마을에서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 이산가족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 가족을 기다리는 걸까. 한 남성이 철조망 너머를 살펴보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파키스탄#인도#국경#철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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