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체를 아시나요]〈43〉갑분교… 지루해서 더 이상 들을 수가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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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가 교장 선생님 훈화할 때와 같다는 뜻으로 지루한 이야기를 하는 이에게 던지는 말이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어린 학생들에게는 지루하고 따분하게 들린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갑분싸’가 있다. 예)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엄마, 아빠 말씀을 잘 듣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예습, 복습을 잘 하고….” “분위기가 갑분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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