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전지역서 무료 와이파이 즐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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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120곳에 장비 추가설치

내년 말이면 제주 전 지역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미래 성장 기반인 공공 와이파이(Wi-fi) 보급 확대 사업을 추진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520곳에 무료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미래창조과학부, 통신3사 등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사업비 13억9800만 원을 투자했다.

제주도는 복지시설과 서민, 소외계층의 정보 이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무료 와이파이 보급을 시작한 뒤 지난해부터 상가 밀집지역, 공원, 광장, 여객선 대합실, 전통시장, 장례식장 등으로 확대했다. 공공 와이파이 표시가 부착된 장소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내년에 KT와 국가정보통신망 협약에 따라 공영관광지, 주요 버스정류장, 해수욕장, 공원, 체육시설 등 120곳에 추가로 무료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실상 제주 전역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제주도는 음영지역(사각지대)을 파악해 무료 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쇼핑 정보, 할인쿠폰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위치기반 서비스인 ‘비콘’을 주요 관광지와 매장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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