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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김진선 전 강원지사 “태백-영월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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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김진선 전 강원지사 “태백-영월 출마”

이인모기자 입력 2016-01-26 03:00수정 2016-01-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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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읍 전입후 예비후보 등록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69)가 4·13총선에서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25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강원 정선군 여성회관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지역 주민들이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총선 출마를 요청하거나 기대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첫 도지사 시절의 초심을 생각하면서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평창군 평창읍의 한 아파트로 주소를 옮긴 김 전 지사는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지사가 고향인 동해가 아닌 태백-영월-평창-정선을 택한 것은 도지사 재임 시절 평창올림픽 유치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자신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선 지사와 2018평창겨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을 지낸 김 전 지사의 출마 선언으로 태백-영월-평창-정선의 선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김 전 지사와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할 염동열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후보들은 비상이 걸렸다.

염 의원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지사가 도민과 지역 주민, 후배 정치인, 언론 등 다수의 바람을 외면한 채 끝내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자괴감을 금할 수 없다”며 “일회용 국회의원 도전이라는 지역발전 후퇴의 오명을 남기지 않고 강원도 원로로서 남아 달라고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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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영월-평창-정선 출마를 위해 뛰고 있던 문태성 전 강원도지사 정무특보(57)의 입장도 난처해졌다. 김 전 지사 재직 시절 그의 정무특보를 지낸 각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전 특보는 “선거구 획정 지연과 김 전 지사의 출마 등으로 인간적인 고뇌를 해 왔지만 내 고향 발전을 남에게 맡길 수 없다”며 “할 일이 많은 준비된 후보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당당하고 겸손하게 서민정치의 대변자로서 지역 유권자에게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특보는 26일 영월군청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동욱 대한석탄공사 노조위원장(59)과 김정식 지역위원장(61)이 새누리당에 맞선다.

또 태백 출신의 윤원욱 전 강원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58)도 출마에 뜻을 두고 경찰에서 물러났고, 무소속 김동호 변호사(56)의 출마설도 제기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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