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GIST 전기전자컴퓨터전공, 영재교육 시스템 통해 과학엘리트로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31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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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 융합 혁신기술 전문가 양성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새 첨단제품, 새 서비스가 등장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루에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인류가 2천년 동안 축적했던 데이터의 양을 능가할 정도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컴퓨터, 초고속통신망, 스마트폰 등 눈부신 전기·전자·컴퓨터 기술 혁신 덕분이다.

GIST 전기전자컴퓨터전공은 미래사회 ICT(정보통신기술) 중심 융합분야를 선도할 혁신기술 연구자 및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1학년 기초교육학부로부터 박사과정까지 GIST는 과학영재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은 창의와 융합 능력을 갖춘 과학기술계 리더로 성장한다.

기술혁신 경쟁이 치열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 통신, 헬스케어 등 이 분야 고급인력 수요가 늘고 있어 전공자가 진출할 분야는 많다.

○ 칼텍과의 공동 연구과제 프로그램에 학생 참여

모든 학생은 기초교육학부에서 1년간 기본적 과학지식과 인문사회 소양을 쌓은 후 2학년부터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 들어간다. 전자공학실험과 컴퓨터시스템 이론 및 실험 등 2개의 필수과목을 이수하면서 회로이론, 디지털설계, 알고리즘, 신호 및 시스템, 반도체, 통신공학, 운영체제, 컴퓨터네트워킹, 인공지능 등 다양한 과목을 학습한다. 4학년 때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필수 응용과목들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운다.

전공은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학생들은 이공계 명문대인 미국 칼텍(Caltech)과의 공동 연구과제 수행 프로그램이나 여름방학 때 GIST 내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G-서프(Surf)’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학부에선 인턴활동을 한 3~4학년 대상으로 ‘우수학사연구상’을 시상한다.

이뿐 아니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수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두 학기 과정의 ‘학사논문연구’ 교과목도 개설된다. 이들 연구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스펙을 쌓기도 한다.

교수진은 30여명으로 광기술특화연구센터, 광양자정보처리센터, 유무선통합정보통신연구센터, 차세대광·무선가입자망연구센터, 슈퍼컴퓨팅센터 등 첨단 연구·실험 시설에서 연구와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국제교류는 칼텍, UC버클리 등 대학과 활발해 매년 10여명의 학생이 이들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다. GIST는 창업동아리를 적극 지원하며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연구를 개척하도록 북돋고 있다.

GIST 입학생 전원은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된다. 등록금의 약 70%를 지원 받는다. 입학 시 총장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장학금과 함께 ‘서프’ 연구 프로그램 우선 선발 혜택도 받는다. 기숙사 환경이 쾌적하고 비용부담도 적다.

○ IT분야 대기업이나 연구기관 진출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는 비율이 가장 높으며 석사 졸업생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책연구소나 삼성LSI, LG CNS, 현대오토에버, ASML코리아, 네이버, KT 등 IT기업들로 진출한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신입생은 모두 기초교육학부에서 선발한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198명 내외이며 이중 178명 가량을 수시에서 뽑는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일반전형 13.7대1, 학교장추천 18.6대1, 정시 16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학생들이 연구실에서 직접 연구를 수행하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GIST는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생의 85%가 자연스럽게 진학을 택해 과학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으며 4년 석·박사 통합과정을 거치면 20대 박사도 가능하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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