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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타봤어요]쌍용 ‘티볼리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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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타봤어요]쌍용 ‘티볼리 에어’

박은서 기자 입력 2016-04-26 03:00수정 2016-04-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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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공간 넓어져 실속… 고속 주행때 안정감 돋보여
‘티볼리 에어’는 소형 SUV 티볼리보다 오버행이 24.5cm 더 길어진 모델이다. 덕분에 기존(423L)에 비해 넉넉한 720L의 적재공간을 실현했다. 쌍용자동체 제공
‘티볼리 에어’는 쌍용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의 적재공간을 720L로 늘린 모델이다. 배기량(1597cc)과 휠베이스(2600mm)는 그대로인데, 차량의 길이만 24.5cm가 늘어났다. 오버행(자동차 범퍼부터 바퀴 중심까지의 길이)이 길어지면서 주행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닐까. 직접 티볼리 에어의 주행 성능을 체험해보고 싶어진 이유다.

운전석에 앉자 확실히 적재공간이 넓어진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룸미러를 통해서 이 차의 크기가 전혀 소형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티볼리 에어’는 휘발유 엔진 모델은 없고 디젤 엔진 모델만 나온다. 디젤 엔진이어서 페달을 밟을 때마다 ‘웅웅’거리는 소음이 뒤따랐다. 휘발유 차에 비하면 확실히 조용하지는 않다.


하지만 주행이 부드러운 차량임에는 틀림없었다. 변속하는 과정에서 덜컹거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짧은 시간 안에 매끄러운 변속이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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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성능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특히 고속으로 갈수록 주행의 안정감이 느껴졌다. 강변북로에서 크루즈컨트롤(정속주행장치) 기능을 이용해 제한 최고속도인 시속 80km에 맞춰 달려보았다. 직선주로에서 달리던 속력을 유지해 곡선주로를 달리면 살짝 불안하기 마련이지만 티볼리 에어는 달랐다. 흔들림 없이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시승했던 ‘티볼리 에어 RX 4WD A/T’ 모델에는 도로 상태와 운전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마트 4WD(4륜)시스템’이 적용됐다.

주행 못지않게 제동력도 탁월했다. 급한 제동에도 차가 크게 쏠리지 않고 적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승자는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조수석 앞에 움푹 팬 수납공간을 마련해 휴대전화나 지갑 등 가벼운 소지품을 보관하기에도 좋았다. 운전자들이 직관적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인 버튼을 센터페시아에 배치한 것도 눈에 띄었다.

운전석에서 보는 계기반 조작도 쉬웠다. 다만 트립, 연료소비효율(연비),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기 위해서 센터페시아 상단의 ‘Trip’ 버튼을 일일이 눌러야 하는 점은 불편했다. 운전 중 시선이 분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차량이 잠시 정차했을 때 엔진이 꺼지는 ‘오토 스톱 앤드 고’ 기능이 없는 것도 아쉬웠다. 가격은 1949만∼2449만 원이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쌍용차#티볼리에어#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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