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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써봤어요]“열려라 참깨” 하니 스마트폰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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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써봤어요]“열려라 참깨” 하니 스마트폰이 켜졌다

김재희 기자 입력 2017-09-01 03:00수정 2017-09-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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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 목소리 인식 잠금해제 기능 탑재… 미리 4∼5음절 키워드 지정
화면 꺼진 상태서도 사용 가능
“열려라 참깨.”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미리 입력한 키워드 다섯 마디를 외치니 약 1초 뒤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이 해제됐다. 등록 절차는 간단하다.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를 네 차례 반복해 녹음하면 된다. 녹음했을 때와 말 속도, 목소리 톤을 달리해도 목소리를 잘 인식했다.

LG전자가 31일(현지 시간) ‘IFA 2017’에서 공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미리 써봤다. 목소리 인식을 통한 잠금화면 해제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LG전자가 스마트폰에 목소리 인식 잠금 해제 기능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소리 인식 잠금 해제는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키워드 음절의 제한은 없지만 4, 5음절로 3초 동안 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아직은 목소리를 비슷하게 흉내 내는 것을 구분하지 못해 보안성은 떨어지지만 앞으로 활용도는 커보였다. 주변이 어두워 얼굴 인식이 어렵거나, 손이 지저분해져 지문 인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목소리만으로 잠금화면을 해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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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시리즈에서 늘 LG전자가 강조해왔던 카메라 기능은 영화와 비슷한 화면 설정이 눈에 띄었다. 카메라를 켠 뒤 ‘시네 비디오’ 모드에 들어가니 화면 하단에 뷰티, 팝아트, 스릴러,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화 장르가 표시됐다. 그중 팝아트를 누르니 앤디 워홀의 작품처럼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등 강렬한 색상으로 동영상이 촬영됐다. 사진 촬영에서도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조리개 값, 화이트 밸런스 등의 설정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오디오도 마찬가지다. 음악 전문가들이 음악 장르별로 선호하는 4가지 대표 음색을 미리 맞춰 놓아 쉽게 선택하는 ‘사운드 프리셋’ 기능이 편리했다. 잔향까지 조절하는 ‘디지털 필터’도 탑재됐다. 잔잔한 발라드 음악을 듣기 위해 ‘공간감 있게’ 버튼을 선택하니 ‘깨끗하게’를 선택했을 때보다 한층 더 부드럽게 음악이 재생됐다.

베를린=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스마트폰#v30#음성인식#잠금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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