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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시장 로터리 지하상가의 ‘특별한 가게, 특별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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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시장 로터리 지하상가의 ‘특별한 가게, 특별한 실험’

동아일보입력 2014-06-24 03:00수정 2014-07-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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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열정, 젊어진 전통시장]<2>활기 불어넣는 열혈 청년사장
본보 청년드림센터-인천 부평구… 청년 15명에 2014년말까지 무료점포
전주 ‘청년몰’-울산 ‘톡톡 스트리트’등, 지자체 적극 지원… 전통시장 명소로
인천 부평구에 있는 부평시장 로터리 지하상가에서 다음 달 5일 특별한 가게들이 문을 연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부평구가 선발한 39세 이하 청년 사장의 꿈이 담긴 가게들이다. 3월 한 달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청년 사장 15명은 부평시장 로터리 지하상가 점포를 올해 말까지 무료로 사용할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미술대 학생의 습작이 그려진 캔버스로 제작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을 판매하거나, 가수를 꿈꾸는 일반인을 위해 음반을 제작해 주는 등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전통시장에 청년 사장 모시기 열풍이 불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이다. 임차료를 대신 내주거나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동시에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것. 전북 전주시 전주남부시장은 청년 사장 모시기로 성공한 대표적인 곳. 2011년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를 통해 상권이 침체된 2층 점포 12개를 청년장사꾼 17명에게 임대했다. 이른바 ‘청년몰’이다. 전통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핸드드립 커피전문점, 디자이너 잡화점, 보드게임방 등 젊은 고객에 특화된 점포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청년몰이 생기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 시장 전체 매출이 약 20% 늘었다.

울산 중구 중앙시장 상가 2층에는 청년들의 열정을 파는 가게임을 내세운 ‘톡톡 스트리트’가 조성됐다. 지자체가 청년 창업가들에게 10m² 남짓한 매장을 제공하고 홍보비용 일부를 지원해 준다. 서울 구로구는 3월 28일부터 이틀간 구로시장 내 청년가게 입주를 원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야시장인 ‘간보는 시장’을 열었다. 구로구는 올해 안에 구로시장 점포를 마련해 청년 사장에게 빌려줄 계획이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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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시장#지하살가#청년드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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