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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살길이다]고용정보원 3주년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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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살길이다]고용정보원 3주년 심포지엄

입력 2009-04-10 02:55수정 2009-09-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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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개원 3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9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동아일보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공 고용서비스를 강화해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재명 기자

“공공-민간 고용서비스 연계

취업 알선 전문성 높여야”

“취업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을 통한 취업 알선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2009년 함께하는 희망 찾기-일자리가 살길이다’ 캠페인을 공동 주최하는 한국고용정보원이 9일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개원 3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공공 고용서비스를 통한 취업률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동아일보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용위기 속에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 고용서비스가 질적으로, 양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박명수 고용정보원 연구개발본부장은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해 주는 공공 고용서비스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한 해 고용지원센터와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한 취업은 63만6000건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1998년의 15만6000건과 비교하면 4배가 늘었다. 하지만 전체 노동시장에서 고용서비스의 비중은 3.7%로 프랑스 11.0%, 독일 8.6%, 영국 5.9% 등과 비교하면 활용도가 현저히 낮다. 박 본부장은 “구인업체들은 적합한 인력을 소개받을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구직자들은 취업정보가 부족하다고 토로한다”며 “민간 서비스와 연계해 전문성과 내실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형래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고용서비스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프트매칭 기법’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현재 워크넷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한 조건에 정확하게 부합되는 결과만 제공하는 ‘하드매칭’을 사용하고 있어서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웹 전문가를 검색해도 프로그래머, 교사, 강사 등 관련 직업군을 모두 소개해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우룡 노동부 고용서비스기획관은 “워크넷에 인력과 예산 투자가 확대돼 충분한 직업 상담이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대창 학술진흥재단 전문위원은 “워크넷은 여성과 고령자 취업에 강점을 보이는데 인지도가 낮은 것이 문제다. 워크넷을 브랜드화해 홍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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